3월 10일, 주식시장에 대한 생각

3월 10일 새벽, 유럽 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가 이렇게 반응을 보인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감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러시아 외무부에서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을 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제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 매도세가 이어지던 중 국제유가도 폭등하여 시장 내에서는 물가는 상승하지만 성장하지 않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우리나라와 미국 증시 등의 약세가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고 있는 현재 국제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미국 증시는 현재 상승으로 출발하여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배움이 짧은 저로서는 시장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를 분석하기에는 벅차지만, 이러한 상승 출발과 국제 정세에 대해서 살펴볼 때 내일 국장의 출발 또한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 있어서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서 관련 정책주, 인맥주 등 각종 테마가 엮인 종목들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를 하실 분들이라면 상상을 발휘해서 어떤 종목이 관련돼서 올라가는지를 유심히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반면에 제가 추구하는 안전한 매매의 경우 정책주, 테마주 등 급등락을 하는 주식보다는 시장이 안정되어간다고 생각되면 저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의 주식, 좋은 주식이지만 시장과 함께 꺾인 종목, 앞으로 봤을 때 어떤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주목을 받지않은 주식들을 분할매수 또는 관심종목에 담아두고 살펴볼 것 같습니다.

 

한국 장의 경우 안정적이지 못해서 많은 분들이 미장으로 가시지만, 아직 성장하지 못한 주식시장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미국 증시가 무너지면 한국 증시가 무너진다도 맞습니다만 그렇게 모두가 두려워하며 매도세를 이어갈 때 조금씩 매수를 하며 저점이라고 생각할 때 과감하게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의 유명한 격언 중 '공포에 매수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소위 말하는 개미투자자들이 공부를 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똑똑해지고 있지만 개미투자자들 모두가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며 똑똑한 투자자라고 할지라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수익을 내기 위해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계획을 하며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돈을 돈으로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