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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끄적끄적

[강원도 산불 현황] 울진 산불 원인과 반복되는 전국 산불에 조심조심

by 리빙하루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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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강원도 산불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산불이 진화되면서 후에 원인이 밝혀지게 되면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최근 기사를 찾아보니 어느 정도 밝혀진 것 같아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진화 때 썼던 포스팅입니다.
2022.03.13 - [일상/끄적끄적] - 강원도 산불 213시간의 사투, 9박 10일 만에 진화되나?

 

강원도 산불 213시간의 사투, 9박 10일만에 진화되나?

드디어 강원도, 동해안의 산불이 진화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정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3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면서 울진과 삼척을 태우던 화마를 잠재웠습니다. 10일째

living-a-day-0202.tistory.com


산불원인 분석

지난달 발생했던 강원도, 동해안 산불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지난달 4일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울진 산불은 같은 달 9일 주불이 진화될 때까지 213시간 43분 동안 계속되며 역대 최장 산불 기록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산불에 따른 영향 구역도 울진군과 삼척시에 걸쳐 총 2만 923ha(헥타르)로,923ha 역대 가장 큰 규모이며 주택 353채, 농수산시설 139개소를 비롯해 총 643개소도 소실됐다고 합니다.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금강송 군락지 일부로 향하는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제가 원인을 정리할 때 참고한 것은 김정식 기상청 기후변화 감시 과장님께서 8일 ‘동해안 대형산불과 기상특성’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열린 기상 강좌에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지난달 일어난 울진 산불이 크게 번진 이유는 지난 겨울비가 오지 않아 건조한 날이 장기간 지속된 결과라고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봄철 동해안 지역에 서풍과 함께 동해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산불의 방향이 수시로 바뀐 점도 진화에 어려움을 가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불 발생 전 1개월간 누적 강수량도 울진 산불은4.3mm로 가장 적었고, 강수량 역시 24.5mm에 그쳤다고 합니다. 산불 발생 전 비가 내리지 않은 날도 가장 길었습니다. 김 과장은 “동해안 지역은 겨울부터 봄까지 낮은 실효습도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울진 산불 당시 실효습도를 비롯한 누적 강수량, 토양수분 등이 가장 낮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시 한번 산불 경계령 발령

올해는 이렇게 산불이 지나가나 했지만, 예방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40813580003866?did=NA

 

또 동해안 산불 경계령... 왜 유독 봄만 되면 이럴까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크게 치솟는 가운데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동해안에 또 한번 대형 산불 경계령이 내려졌다. 동해안은 최근 울진 산불 외에도 2000년 강릉, 2017년 삼척, 2019년 고

www.hankookilbo.com

요즘 날씨가 풀리고, 점점 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온도입니다. 하지만 더불어서 봄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고, 그에 따라서 산불의 원인이 되는 건조한 날과 기온이 크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은 8~10일 이 지역에 대형 산불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강원·영동 지역에 양간지풍이 형성되며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었기 때문에 화마가 다시 한번 살아나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서 또 다른 산불 사고와 더불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벚꽃이 만개해서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봄 날씨를 즐기고 있지만 조금씩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리빙하루였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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