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경제

[삼성전자] GOS기능논란 , 주가하락, 중저가폰 갤럭시 A 시리즈(3월16일 주주총회 전 정리)

by 리빙하루 2022. 3. 15.
반응형
SMALL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하여 뜨거웠던 이슈를 16일 주주총회 전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2020년부터 전자 투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주주들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의결권을 행사 있게 되었으며, 주주들은 전자 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주주 정보를 등록,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 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GOS 기능 논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운영체제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GOS는 게임 최적화 시스템(Game Optimizing Service, 이하 GOS)의 약자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할 때 해상도와 실행속도 등의 기기 성능에 관련된 요소를 제한합니다. 삼성전자의 주장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위해서 탑재했다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억제하기 위해서 과도하게 성능을 하락시킨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22 시리즈 전에도 해당 기능을 적용하였지만, 당시에는 해당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습니다. 게임을 즐겨하는 전문적인 유저들의 경우 유료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GOS를 우회해서 사용하였으나, S22 시리즈부터 원 UI 4.0 업데이트로 GOS 탑재가 의무화가 되면서 우회 방식을 통해 비활성화시키는 것이 사실 상 불가능해졌다는 것이 구매자들로 하여금 불쾌함과 반발로 이어졌습니다. - S22의 GOS 시스템은 GPU의 성능을 3분의 1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성능의 하락 폭이 컸으며, 발열이 심하지 않아도 무조건 작동되기 때문에 속도, 해상도 등을 저하된 상태로 게임을 하게 되는 사용자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삼성전자는 지난 4일에 전용 커뮤니티인 삼성 멤버스 공지사항을 통해서 "빠른 시일 내로 SW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공지 이후 6일 후인 지난 10일 오후에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노태문 사업부장의 공식적인 사과 또한 있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갤럭시 GOS 관련 집단소송'을 추친하며 이를 위한 온라인 카페에는 7000명 이상의 가입자가 몰렸습니다.

 

주가 하락

삼성전자의 주가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대한 경영진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주식 열풍이 불었던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에 최고가를 경신하며 2021.01.11에 최고가 96,800을 찍고 약 3달 전인 2021.12.24에 80,800원을 최고가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3월 14일 기준 70,200원으로 마감되며 3달 전과 비교했을 때 약 13%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506만여 명으로 주식 투자 열풍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이 늘었습니다. 주주총회 때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부진한 주가에 대한 설명과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저가폰 시장 공략 - 갤럭시 A 시리즈

삼성전자는 3월 17일 오후 11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삼성 갤럭시 A 인벤트 2022' 행사 초대장을 지난 14일에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등 매체를 통해서 인터넷상에서 생중계될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A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 소개되는데, 이번 언팩 행사에선 5G 기능을 탑재한 A33 A53, A57 등 다양한 모델이 선보일 전망입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숫자의 앞자리가 높을수록 사양이 높고 가격이 비쌉니다. 삼성전자가 플래그 립이 아닌 보급형 모델의 '언팩' 행사를 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서 이번이 2번째인데, 그만큼 중저가 제품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뜻입니다.

올해의 경우 보급형 제품의 중요도가 더 커졌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5G 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8%에서 2021년 40%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50%를 웃돌아 8억7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5G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점유율 14.7%로 3위입니다. 1위 애플(25.4%)과 격차가 크고, 샤오미(15.6%)·오포(14.4%)·비보(11.1%)와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 S22가 GOS 관련 논란과 해킹 등의 악재가 터지면서 보급형 제품의 성공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근 2년 만에 5G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3 모델을 출시하면서 보급형 제품 시장을 혼세가 예상됩니다. 이 제품엔 애플의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 1313 시리즈에 탑재된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됐으며,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SE3는SE3 아이폰 8 시리즈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처리장치(GPU)GPU 성능이 각각 1.8배, 2배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샤오미, 화웨이, 오너 등 중국 제조사들의 중저가 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