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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길고양이 길들이기 #고양이집사

by 리빙하루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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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 중에서도 유독 사람의 손길을 피하지 않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기 고양이도 있지만 사람의 손을 타서 버려진 고양이들도 있죠.

 

어렸을 때 볼거리에 걸려서 아침부터 잠에서 깼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집 밖으로 나와서 조금 걸다 보니 어미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와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크림빵을 들고 있었고 나누어 먹고자 조금씩 때 주었지요

어린 마음에 같이 놀고 싶어서 다가갔지만 고양이 특성상

먹이만 받아먹고 그대로 떠났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이런 고양이와 아가들이 있었어요...

그 후부터 고양이가 저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는지 저도 고양이를 싫어했었어요.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다가오고 해서 강아지들이랑 많이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뜻밖의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집 뒷마당에 살짝 물이 새고 있는 곳에서 일명 뚱땡이! 길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뚱땡이라는 이름은 저와 여자 친구가 고양이를 처음 봤을 때 보통 길고양이보다 큰 덩치에 이름을 지어줬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다가와준 뚱땡이

 

근데 어디선가 본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예전 사진첩을 보니 똑같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길에서 일광욕 중이던 뚱땡이

이미 예전에도 만났던 뚱땡이!

예전에 만났을 때는 제가 문을 열고 나가서 그런지 처음에 보자마자 도망갔지만

큰 동작 없이 살짝 부르니까 저한테 다가와줘서 엄청 놀랐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길고양이이기 때문에 사람 손길이 타면 안 될 거 같아서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저 이전에도 많은 분들이 먹이도 챙겨주고 손을 조금 탄 거 같아서

저도 먹이를 주었더니 매일같이 비슷한 시간에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물론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안 주기 위해서 저희 집에서만 먹이를 줬습니다.

근처에 식당이 많아서 쓰레기봉투를 뜯지 않게 하기 위해서 먹이를 준 것도 있습니다 ㅎㅎ

와서 놀아달라고 다가오는 뚱땡이

과연 뚱땡이는 저랑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을까요?

다음번에 소식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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